충주에 위치한 수정진동자 및 응용제품을 제조 판매 기업 '써니전자'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일 안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대표는 "지금은 대선을 고민할 때가 아니다"며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만은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자해지(結者解之)의 각오와 서울의 진정한 발전과 혁신을 다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관련주인 안랩·써니전자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써니전자는 오늘(21일) 전일대비 780원(19.26%)오른 48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써니전자는 회사의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꼽힌다.

이민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