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1년 반도체산업 육성 '총력'
충북도, 2021년 반도체산업 육성 '총력'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2.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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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PnT 기술혁신 플랫폼 사업 추진
반도체 시제품 제작‧검증 등 기업 사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변화하는 산업흐름에 신속대응
SK하이닉스 청주 M15공장 / 사진=박상철
SK하이닉스 청주 M15공장 / 사진 = 세종경제뉴스DB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가속화로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반도체산업 육성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반도체산업은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자율자동차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이다. 충북에는 SK하이닉스, DB하이텍, 네패스, 어보브반도체 등 국내 주요 기업과 100여 개 중소․중견기업이 위치해있다. 도는 반도체산업을 충북 수출 30~40%를 차지하는 주력산업으로 역점 육성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와 반도체 수요 증가로 올해 반도체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8일 밝혔다.

충북도는 2020년 반도체산업 전담팀을 신설, 반도체산업 육성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반도체 산업육성 기반을 다졌다.

또 반도체 시제품 제작, 신뢰성 검증 등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실장기술 지원센터를 준공, 반도체산업 육성 협의체도 구성했다. 반도체 관련 R&D 및 사업화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해 왔다.

도는 지금까지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반도체산업 기업지원 기반 구축 ▲혁신 생태계 조성 ▲시장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시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시스템반도체 첨단 PnT 기술혁신 플랫폼’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반도체 기업지원 기반 구축사업으로 시스템반도체 후공정산업 고도화를 위한 것이다.

PnT 산업 정의 / 사진 = 충청북도

실장기술 지원센터 장비구축 사업을 추진해 반도체 시제품 제작‧검증 등 기업의 사업화도 지원한다.

특히, 반도체 성능평가․분석 장비 고도화 및 기술지원을 위한 반도체 융합부품 혁신기반 연계 고도화사업도 정부 지원을 통해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 ▲전문가 포럼 주기적 개최 ▲시스템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 사업 ▲반도체 소재부품 장비기술 전문인력 양성 사업 ▲반도체 소재․부품 개발 ▲신제품 개발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개발 지원사업 ▲반도체 시장․기술 컨설팅 지원사업 ▲반도체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외에도 이외에도 반도체 인프라 구축사업(산업부), 인공지능형 융복합반도체부품소재 선도연구센터 구축사업(과기부), 차세대 지능형반도체 기술개발사업(산업부) 등 신규 정부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관련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흐름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시책을 발굴해 지역 최대 먹거리산업인 반도체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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