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에 본격 착수한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총 589억3000만원을 투입,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성장 지원, 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영 활성화 대책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으로 세부적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382억원) ▲전통시장 상점가 지원 등 4개 사업(201억원) ▲노령·폐업 등 위험으로부터 대비하기 위한 소상공인 희망 장려금(노란우산공제제, 3억3000만원) 등이다.
도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급증하는 대출보증 수요를 위해 2250억원의 보증 재원도 마련한다.
또 2021년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6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도 및 시·군 소상공인육성자금 이차보전금 예산 90억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폐업소상공인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직업전환 훈련에도 국비 7억5700만원을 투입, 체계적인 직업훈련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밖에 설 명절을 앞두고 충북도는 전 직원 온누리상품권 구입, 지역생산품 애용 운동, 화훼소비 촉진 등을 진행했다. 앞으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경영이 안정화될 때까지 도정 역량을 집중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도내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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