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화장품기업 날개 다나...'메디코스메틱 연구센터' 설립
충북 화장품기업 날개 다나...'메디코스메틱 연구센터' 설립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2.09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기능성 천연원료 개발, 도내 업체에 기술이전 가능해
9일 서원대학교 제2자연관 1층에서 열린 '메디코스메틱 연구센터' 현판식 / 사진 = 충청북도
9일 서원대학교 제2자연관 1층에서 열린 '메디코스메틱 연구센터' 현판식 / 사진 = 충청북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서원대학교에 '메디코스메틱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이 연구센터는 향후 도내 화장품기업들에게 연구센터에서 개발된 고기능성 천연원료에 대해 무상 기술이전도 한다. 이에 따라 도내 화장품업계에 관심이 연구센터로 쏠리고 있다.

경자청은 충북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메디코스메틱 연구센터'를 서원대학교 제2자연관 1층에 설립하고 9일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전형식 경자청장,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원, 송재빈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손석민 서원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센터는 도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여 지속적으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충북테크노파크, 서원대학교 그리고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 제조기업 4곳이 우선 참여해 운영한다.

이외에도 향후 기술이전을 받기 희망하는 도내기업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발된 고기능성 천연원료에 대해서는 희망하는 도내 화장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무상 기술이전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북은 오래전부터 뷰티화장품산업 특화에 집중해 왔으나, 연구개발 인파라 부족으로 다수 기업들이 자체 브랜드 사업보다는 위탁생산 위주워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연구센터 건립이 도내 화장품업체들의 고부가가치 산업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메디코스메틱 연구센터 설립이 도내 화장품 중소제조기업들을 지원하여 글로벌 히트상품 출시 및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