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줄이기 100일간의 실험' 효과 좋네
'쓰레기줄이기 100일간의 실험' 효과 좋네
  • 박상철
  • 승인 2021.02.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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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결과 생활쓰레기 발생량 11.3% 감소, 재활용률 3.5% 증가

청주새활용시민센터(관장 염우)에서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줄이기 100일간의 실험’ 중간 결과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뚜렷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쓰레기줄이기 100일간의 실험'은 3개월 동안의 생활쓰레기 발생현황을 측정, 기록하는 생활실험(리빙랩) 활동으로 생활쓰레기 중 재활용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구분해 가정과 생활에서 시민 스스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보다 효과적인 분리배출 방안을 찾아가는 실천활동이다.

청주시민 117가구(가구원 389명)가 참여하여 동시에 진행하고 있고, 이중 시민생활실험단(일반시민)은 97명, 생활실험지원단(자원순환리더)는 20명이다. 

실험 진행현황은 1차 모니터링(2020년 12월), 2차 모니터링(2021년 1월)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3차 모니터링(2021년 2월)을 진행중이다. 

그 결과 2020년 12월 대비 두 번째달 2021년 1월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11.3% 감소,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량(재활용률)은 3.5% 증가했다. 

연말에 비해 연초의 경우 상대적으로 택배 및 선물 포장이 증가하고 학년 변동에 따른 교과서 및 문구류 처분 등으로 인해 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시민생활실험단의 자율적 노력과 실천으로 인해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3차 모니터링에 돌입한 쓰레기줄이기 100일간의 실험은 2차 랜선미팅(2021년 2월 6일 개최) 이후 설연휴 쓰레기발생량의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시민생활실험단간 상호 독려와 함께 마지막달 활동에 힘을 싣고 있다. 향후 대면미팅과 해단식을 통해 전체 실험결과를 공유하고 청주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쓰레기줄이기 활동을 펼치기 위한 시민행동을 구상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주최기관인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청주시의 자원순환종합시설로서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자원순환 및 새활용 시민문화확산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정책연구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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