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CT-P59)'가 다음주 충북대병원에 공급될 전망이다.
19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이날 셀트리온에 렉키로나주 10명분을 공급신청했다.
병원이 신청한 렉키로나주는 1병에 960㎎의 용량을 가진 정맥 주사제다. 환자 체중 1kg당 40mg을 사용한다.
공급은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셀트리온제약이 한다. 신청된 공급요청서를 확인한 후 의약품을 해당 의료기관에 즉시 전달하게 된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셀트리온제약에 렉키로나주 10명분을 신청했다"며 "치료제는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들어올 것"이라고 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를 조건부 품목허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6일 의료기관별 공급신청 접수를 개시, 다음날인 17일 4개 의료기관에 151병(바이알)을 공급했다.
투여 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로서 증상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이며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에서 60세 이상이거나 만성호흡기계 질환 등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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