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 책임지고 스스로 물러나
안덕수 청주 KB스타즈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KB스타즈에 따르면 “지난 26일 안 감독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책임지고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했고, 구단도 심사숙고 끝에 그 뜻을 존중해 수용했다”고 밝혔다.
안 감독은 2021-2022시즌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계약 만료를 1년 남기고 사퇴했다.
2016년 KB 지휘봉을 잡은 안덕수 감독은 2018-2019시즌 KB를 여자프로농구 출범 후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정규리그 도중에 끝난 2019-2020시즌을 2위로 마쳤고, 2020-2021시즌도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마무리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