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19.71%, 충남 16.29%, 충북 14.59%
충청권 청약통장 가입자 증가율이 수도권 및 광역시를 제치고 상위권에 올랐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지방 중소도시 주택청약종합저축(1, 2순위) 가입자 증가율이 ▲세종특별시 19.71% ▲충청남도 16.29% ▲충청북도 14.59% ▲전라북도 11.56% 등으로 나타났다. 모두 전국 평균인 7.84%를 상회했다.
반면 울산(10.51%)을 제외한 광역시 및 수도권은 증가율이 모두 10% 미만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4.18%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세부 지역으로 살펴보면, 가입자수와 증가율 모두 1년간 두드러진 상승을 보인 곳은 충북 청주시 6만2797명(17.14%), 충남 천안시 5만6108명(20.12%) 아산시 2만8638(22.99%), 전북 군산시 2만259명(20.30%), 강원 강릉시 1만6376명(20.66%) 등이다.
이들 지역은 우수한 정주여건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확충, 개발호재 등이 맞물리며 집값 상승이 이어진 지역으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예비 청약자들의 가입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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