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억원대 민간 개발 투자협약 체결
2002년 전 사업자의 폐업 신고 이후 19년 동안 방치된 충주 수안보 와이키키호텔이 복합휴양시설로 부활한다.
충북 충주시와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7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392억원대 민간 개발 투자협약을 했다.
최근 와이키키 건물과 터를 40억여원에 매입한 이 회사는 미디어아트 전시장과 식물원 카페, 53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기존 연회장과 지하 1~2층에는 제주의 손꼽히는 명소 ‘아르테 뮤지엄 제주’와 같은 미디어 작품 전시장을 조성, 빛과 음악을 이용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물놀이와 공연시설로 사용했던 유리온실은 실내식물원 카페와 수생정원으로 호텔 2~3층은 객실을 리모델링해 젊은층 인기를 끌고 있는 뉴트로 감성의 관광호텔로 개발하기로 했다.
한편, 수안보면 온천리 4만5000㎡ 부지에 1986년 지하3층 지상3층 건축된 와이키키호텔은 2002년 폐업을 선언하고 문을 닫았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