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박물관 ‘송시열 초상’ 보물 됐다
제천 의림지박물관 ‘송시열 초상’ 보물 됐다
  • 박상철
  • 승인 2021.06.23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 송시열 초상 외 3건 지정
사진=문화재청
사진=문화재청

충북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에 있는 ‘송시열 초상’이 보물이 됐다.

23일, 문화재청은 이날 안동권씨 문순공파 종중이 소유한 ‘송시열 초상’과 ‘울진 불영사 불연’과 ‘완주 송광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소조십육나한상 일괄’ 등 3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송시열 초상’은 17세기 조선 지성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지목되는 송시열의 74세 때 모습을 그린 18세기 작품이다.

제천에 있는 조선시대 사당인 황강영당에 약 300년간 봉안됐고, 지금은 제천의림지 역사박물관에 있다.

송시열 초상화는 30여 점이 현존하는데,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작품이 국보로 지정돼 있다.

한편, 충북도는 2012년 이 초상화를 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332호로 지정했다. 송시열 초상화는 국립중앙박물관 4점, 국립청주박물관 기탁품인 8점을 비롯해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본 등 모두 30여점이 전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