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59만명 이용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
지난해 코로나19)사태로 급감했던 국내선 항공여객이 올 상반기엔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가운데 청주공항도 약 50.5% 공항 이용객이 늘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항공 여객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9.3% 감소한 1667만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상반기 6156만명에 달했던 항공 여객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상반기 2358만명으로 급감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1667만명으로 줄었다.
올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8% 감소한 119만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국내선 여객은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올 상반기 국내선 여객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5.8% 급증한 1548만명이다.
공항별로는 제주(30.6%), 김포(48.6%), 김해(75.4%), 청주(50.5%) 등 모든 공항에서 여객 실적이 증가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방역물자 수송 등으로 대부분 실적을 만회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8.8% 증가한 175만 톤을 기록했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국내선과 화물 운항이 빠르게 회복됐다"며 "방역 안전을 최우선으로 '트래블 버블'과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확대 등을 통해 국제선 운항재개 및 항공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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