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이 39.7% 다음으로 충북 37.1%로 높아
올해 상반기 충북 아파트 1/3 이상을 외지인이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거래는 37만3014건이다.
이 가운데 외지인 매수 비율은 27.7%(10만3209건)에 달했다.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의 외지인 매수 비율이 18.4%로 조사됐다. 대전이 22.3%로 가장 높았고 광주(18.5%), 울산(18.1%), 부산(17.9%), 대구(15.9%) 순이었다.기타 지방의 외지인 매수 비율은 30.8%로 5대 광역시보다 높았다.
지역별로 충남이 39.7%로 40%에 육박했다.
특히, 충북은 37.1%로 충남 다음으로 높았다. 이어 강원(35.2%). 경남(26.1%), 경북(28.4%), 전북(27.9%), 제주(24.5%), 전남(20.1%) 등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는 "5대 광역시는 대부분 지역이 강력한 부동산 규제를 받고 있고 아파트값도 높은 수준이어서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이에 풍선효과로 비규제지역인 인근 지방으로 수요가 발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