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비상장 3사 합병… 지배구조 개편 본격화
셀트리온 비상장 3사 합병… 지배구조 개편 본격화
  • 이규영
  • 승인 2021.09.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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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지주사 3사의 합병을 결정했다. 그룹 지배구조를 단순화하면서 후에 있을 셀트리온 상장사 3형제(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 수순으로 보인다.

이번에 합병하는 비상장 3사는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다.

이들은 지난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계획을 승인했다. 오는 11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두 개의 지주회사로 나뉘어 있던 셀트리온그룹의 지배구조가 한 개로 통합된다. 

셀트리온홀딩스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0.4968534주, 셀트리온스킨큐어 0.0251667주 비율로 합병된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이번 합병으로 경영업무 전반에 걸쳐 시너지 및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특히 합병 후 단일화된 지주회사 체제와 안정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셀트리온그룹의 미래 신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비상장 3사의 합병 후 셀트리온그룹의 실질적인 지배구조 개편 작업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개발·제조하는 셀트리온과 판매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 간 합병은 내년 초 합병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구조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과 함께 '서 명예회장→셀트리온홀딩스→합병 3사'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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