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헝가리에 1조 투자한다
'에코프로비엠' 헝가리에 1조 투자한다
  • 박상철
  • 승인 2021.12.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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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레첸 시에 양극소재 생산 공장 투자
연간 10만8000톤 양극재 생산 능력 확보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비엠(대표 권우석·김병훈)이 헝가리에 양극소재 생산 공장 투자를 진행한다.

9일,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투자청이 주관한 '에코프로비엠 유럽투자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양극소재 공장 증설을 위해 데브레첸 시에 약 97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에코프로비엠이 진행한 역대 최대 투자 규모다. 이를 통해 전기차 135만대 생산분에 해당하는 연간 10만8000톤 양극재 생산력을 확보하게 된다.

헝가리 제1공장은 2024년 하반기 가동하고, 제2공장은 2025년 하반기에 가동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회사는 최대 63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권우석 대표는 “헝가리 데브레첸 지역이 인프라, 노동환경, 고객 접근성 등 여러 측면에서 가장 유리했다”며 “헝가리 정부와 데브레첸시의 우호적인 대응이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청주시와 포항시에서 연간 9만 5000톤의 양극재를 생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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