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독자 기술개발에 대학·연구기관 협력한다
중소기업 독자 기술개발에 대학·연구기관 협력한다
  • 이규영
  • 승인 2021.12.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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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학연 컬래버레이션 기술개발사업에 474억 지원
2022년 산학연 컬래버레이션 R&D 사업 지원 개요. /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산학연 컬래버레이션 R&D 사업 지원 개요. / 중소벤처기업부

독자적 기술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대학·연구기관의 자원과 전문기술을 활용해 혁신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30일 '2022년도 산학연 컬래버레이션(Collabo)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모집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산학연 컬래버레이션 기술개발 사업은 독자적인 기술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대학·연구기관의 보유자원과 전문기술을 활용해 성과를 제고하도록 지원하는 협력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내년 예산은 474억원이 편성됐다.

지원분야와 유형은 자유공모 형태로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의 기술 및 제품개발 지원이 가능하다. 1단계 예비연구(PoC)와 2단계 사업화 R&D를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대학·연구소다. 중소기업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대학·연구소는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1단계 예비연구과제 375개(산학협력 268개·산연협력 107개)와 2단계 사업화 R&D 과제 71개(산학협력 47개·산연협력 24개) 등 총 446개 과제를 신규 선정한다.

중기부는 현장 애로를 반영해 내년에는 정책수요자 관점에서 사업을 개선했다.

먼저 중소기업의 신규 기술파트너 발굴 및 매칭 부담 완화를 위해 매칭기관(기술보증기금·한국산학연협회)의 기관추천 트랙을 신설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매칭기관이 보유한 전문인력 풀(Pool)과 공공기술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지원시스템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기업의 부담경감을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민간부담금 비중(20%)과 현금부담 비중(10%)을 완화하고 기술료 납부도 최대 2년간 연장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R&D 과제기획 역량 보완을 위해 2019년부터 동 사업에 신청해 탈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 코칭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40개사에 기업당 200만원 상당의 R&D 사업계획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내년 2월7일부터 같은달 14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의 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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