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해넘이·해맞이...올해도 ‘없다’
충북 해넘이·해맞이...올해도 ‘없다’
  • 박상철
  • 승인 2021.12.3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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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새해맞이 희망축제' 2년 연속 취소
청풍호 선상 해맞이 모습. 사진=청풍호사랑위원회.
청풍호 선상 해맞이 모습. 사진=청풍호사랑위원회.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충북지역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일제히 취소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천년대종 앞에서 열려던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취소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취소다.

보은군도 삼년산성 해맞이 행사를 2년 연속 열지 않기로 했다.

또, 제천사랑청풍호사랑위원회는 청풍호에서 열려던 ‘2022년 임인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고심 끝에 취소했다.

다른 시·군 역시 해맞이는 물론 종무·시무식 등 연례행사를 건너뛰거나 약식으로 치르고, 코로나19 방역에 주력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도 전국 21개 모든 국립공원에서 해넘이 또는 해맞이 행사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도 현장 행사 없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마지막 해넘이, 새해 첫 해돋이는 맑은 날씨 속에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연말연시에 맑은 날씨가 이어져 해넘이·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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