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이달 상장...기업가치 최대 100조
LG엔솔 이달 상장...기업가치 최대 100조
  • 박상철
  • 승인 2022.01.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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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코스피 입성...희망 공모가 25만7000~30만원
사진=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 데뷔가 성큼 다가왔다.

지난달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이번에 공모하는 금액은 최소 10조9225억원에서 최대 12조7500억원이다.

이는 종전 최대 공모 기록인 삼성생명(2010년·4조8881억원) 공모액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 25만7000~30만원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60조1000억∼70조2000억원으로 상장하면 단숨에 국내 시총 3∼4위로 뛰어오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11∼12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청약 시 최소청약단위인 10주 가격의 절반을 증거금으로 넣기 때문에 대개 투자자들은 납입 액수를 제외한 금액을 환불 받게 된다. 예상 공모가에 따른 예상 증거금은 최소 128만8000만원~최대 150만원이다.

증권가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가치를 공모가 기준 시총보다 더 높게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은 기업가치가 1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고, 하나금융투자는 상장 후 1차 목표 시총을 85조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증권사별 청약 물량은 ▲대표 주관사 KB증권이 467만5000주 ▲공동주관회사 대신증권 233만7500주, 신한금융투자 233만7500주 ▲인수회사 미래에셋증권과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각각 21만2500주가 배정된다.

한편,  지난 11월 기준 2020년 신규 상장 종목 109개 중 95개 종목이 공모가 대비 상승 마감했다. 이들의 평균 수익률은 60.6%로 나타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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