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소재 세계시장, 충북기업 '판'됐다
이차전지소재 세계시장, 충북기업 '판'됐다
  • 박상철
  • 승인 2022.01.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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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본사 에코프로비엠, 엔켐 글로벌 공급량 6위로
생산 공장 둔 SKIET, 더블유스코프 각 4위, 6위 기록

2017년 대비 2020년 국내 배터리 4대 소재(양극재·음국재·전해액·분리막) 기업들 매출이 급증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4대 소재 기업 매출은 최소 2배에서 최대 8개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 이차전지 소재 기업 활약이 눈에 뛴다.

야노 경제연구소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충북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비엠와 엔켐은 2017년 글로벌 순위 10위권 밖에서 2020년 글로벌 Top 6으로 치고 올랐다.

사진=산자부
사진=산자부

양극재 생산기업 에코프로비엠(7억5960만불)은 2017년 대비 2020년 글로벌 공급량이 3.15배, 전해액 생산기업 엔켐(1억3570만불)은 무려 7.89배 늘었다.

아울러, 청주와 증평에 생산 공장을 둔 SKIET(3억8170만불)는 분리막 분야 글로벌 4위로 공급량이 약 1.66배, 충주와 오창에 분리막 생산 공장을 둔 더블유스코프(1억73000만불)도 6위로 공급량이 2.04배 증가했다. 

한편, 정부는 이차전지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노력도 활발히 벌일 방침이다. 수산화 리튬의 경우 중국에서 주로 수입하고 있으며, 배터리 3사를 중심으로 호주·칠레·아르헨티나 등으로 수입국 다변화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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