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오송 시대' 첫 발
한국전기공사협회, '오송 시대' 첫 발
  • 이규영
  • 승인 2022.02.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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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신사옥서 인재개발원 개원식·정기총회 개최
전기공사인재개발원 개원식 및 정기 총회. / 한국전기공사협회
전기공사인재개발원 개원식 및 정기 총회. / 한국전기공사협회

 

전기공사업계가 ‘오송 시대’의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지난 25일 오송 신사옥에서 전기공사 인재개발원 개원식 및 제 5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사옥은 2020년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내 4만3970㎡(약 1만3300평)에 착공을 시작, 오는 12월께 컨트롤타워인 본관공 완공으로 사옥 이전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신사옥에는 본관동, 인재개발원, 체험관 등으로 조성되며 이번 개원식에서는 인재개발원이 앞서 문을 열었다. 

인재개발원은 △600평 규모의 실습동(강의실 16실, 실습실 9실) △5500평 규모의 야외 실습장 △기숙사(300명이 동시 이용 가능)로 구성됐으며 연간 최대 4만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인재개발원은 업계의 난제인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7월부터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전기안전 AI센터’가 가동되면 최근 산업계의 화두인 안전 문제도 한층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류재선 회장은 “업계 고질적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가 협회 이전의 결실로 이어졌다”며 “이번 총회와 인력개발원 개원식은 새로운 100년, 제2의 도약으로 나아가는 기념비적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재개발원 개원으로 현장 맞춤형 신규 양성기술자를 연간 4만명 규모로 배출하는 등 능동적인 경영능력 기반을 갖게 됐다. 국내 최고 수준 교육시설을 통해 전기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교육의 요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협회는 한전과 27억5000만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받는 ‘전력분야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자 22명을 비롯 ▲한전 사장 표창 21점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표창 3점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상 5점 ▲회원 일동 감사패 1점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표창 6점 등 포상이 진행됐다.

한편, 총회에서는 2021년도 결산안과 2022년도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행사에는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종환 한전 사업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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