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의료원(원장 김영규)이 8월 31일부로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해 독감과 같은 4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진료 제한조치를 대폭 완화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독감과 동등한 4급으로 하향 조정될 것임을 밝혔다. 이 조치로 인해 청주의료원은 9월 1일부터 병원 내부의 운영 지침을 대폭 완화하였다. 이에 일반 환자의 진료를 최우선으로 하며, 사전 PCR 검사 의무도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폐지될 예정이다. 입원시 의무적으로 시행되던 사전 PCR 검사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다만, 고열이나 호흡곤란 등의 유증상을 보이는 경우나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경우, 그리고 입원 중 혈액투석이 필요한 경우, 그리고 정신과병동에 입원하는 경우에는 입원 전 PCR 검사를 계속 시행해야 한다.

또한, 입원환자 면회 역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2인이내, 20분 동안 가능하다. 다만, 병원 방문시 마스크 착용의무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계속 지속될 예정이다. 김영규 청주의료원장은 “정부의 감염병 등급 하향 조치로 청주의료원은 코로나 이전의 진료시스템과 서비스로 완전 복귀하여 진료 정상화에 만전을 기해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호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