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개관…지하 1층 지상 4층 복합문화공간
충북도립도서관이 청주시 주중동 밀레니엄타운에 들어선다.
12일 도는 밀레니엄타운 내 도유지에 도립도서관을 짓기로 하고 기본계획과 사업타당성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연구용역을 통해 도립도서관 신축 사업의 경제·정책성 타당성 논리를 확보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정부 사전평가와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도립도서관은 4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500㎡ 규모로 짓는다. 일반 자료실, 전시관, 다목적홀, 업무공간, 보존서고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특히 도립도서관은 도내 329개 도서관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기능도 수행한다.
도립도서관 건립 사업은 민선 7기 때 사업추진을 확정했으나 민선 8기 들어 400억원인 총사업비를 800억원 대로 늘리기로 하고 충북도교육청의 400억원 대응 투자를 타진하면서 지체하다 최근 원안 추진으로 돌아섰다.
국내 17개 광역 시·도 중 도립도서관이 없는 곳은 충북과 강원뿐이다. 충북도립도서관은 전국에서 가장 작은 제주도립도서관(4823㎡)보다 약간 크게 지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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