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획 전문가들의 필수 관람코스 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기획 전문가들의 필수 관람코스 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 유호찬 기자
  • 승인 2023.09.12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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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열흘 만에 누적 관람개 3만 명 돌파, 전시기획계의 필수 관람코스로 부상
충청북도 장애인체육회 등 공예를 통해 교류와 네트워크 다져...
(주)디자인하우스 이영혜 대표 등이 비엔날레를 둘러보고 있다.

개막 열흘 만에 현장 누적 관람객 3만 명을 넘어서며 화제의 중심에 선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전시기획계의 필수 관람코스로도 급부상 중이다.

11일(월)에는 ‘서울 리빙디자인 페어’, ‘부산 디자인 위크’ 등 국내 대표 리빙&라이프 스타일 전시를 개최하며 ‘행복이 가득한 집’, ‘LUXURY’, ‘DESIGN’ 등 정상급 매거진을 발간하는 ㈜디자인하우스의 이영혜 대표 등 3인이 비엔날레를 찾았다. 매회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빠짐없이 방문해온 이 대표는 2년 전에도 놀라웠지만 또 한번 비교할 수 없는 진화를 보였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전 세계 정상급 작가들의 작품은 이름값 그대로 너무너무 좋지만, 그동안 국내 어디서도 못 봤던, 아직은 숨겨진 보석 같은 공예작가들을 잘 발견해 놓은 것 같아 가슴이 뛴다”며 오죽하면 모든 작품이 마음에 들어 사진으로 남기느라 휴 폰 사진첩이 모자랄 정도라고. 이 대표는 “‘공예’는 그 어떤 장르보다 사람의 시간과 내공이 응집된 예술이라서 그런지 감동이 몇 배”라며 “최근 국내외에서 열린 수많은 전시를 모두 둘러봤다고 자부하는데, 오늘 본 청주공예비엔날레처럼 작품부터 큐레이션, 디스 플레이, 컬러 디자인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좋은 전시는 처음인 것 같다”는 극찬을 남겼다.

같은 날,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과에서도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았다. 이은복 예술정책관 국장을 비롯해 김홍필 시각예술디자인과장 등 비엔날레를 찾은 이들은 전시장 등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24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비엔날레의 저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충청북도 장애인 체육회, 그리고 이들과 오랜 교류 관계인 일본 야마나시현청과 야마나시현 장애인 운동선수들도 비엔날레를 찾아 공예를 통해 네트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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