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15일 "충북미래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도록 맞춤형 지원을 촘촘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주간정책회의에서 "생성형 AI시대에 학교의 근본적 교육패러다임이 변해야 하고 다양하고 유연해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2차 산업혁명이 인간의 육체적 노동을 기계가 대체하던 시대였다면 3·4차 산업혁명은 인간의 지적 노동까지 기계가 대신하는 시대로 뇌를 기반으로 한 산업이 부를 창출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미래 사회는 사람이 자원의 중심이 되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어 교육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의 역할 변화에 충북교육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도내 전체 학교의 학교발전자체진단을 통해 새로운 충북교육의 방향을 도출하고 충북의 미래 학교를 그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신산업·신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직업계고에 대한 지원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환경, 에너지, 스마트팜,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학생 각자의 역량과 관심 분야에 맞는 진로·직업교육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재능을 발굴하고 전문성을 갖추게 되면 사회와 경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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