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연계 맞춤형 교육, 디지털 독서시스템 등 탑재
충북도교육청이 26일 학교 30곳(초 14곳, 중 10곳)을 대상으로 '충북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다채움)' 운영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이날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다채움 개통식을 했다. 다채움은 수업설계, 자기주도학습, 기초학력 진단·보정, 비인지 검사, 전자 독서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충북형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이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학생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주요 기능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교수·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상 콘텐츠, 수업 도구를 활용해 교과 진로와 학습자 수준에 맞는 보충·심화 학습을 할 수 있다.
초1~고1 대상 기초학력 진단·보정, 교과별 진단·형성 평가, 학습이력 관리(12년), 개인별 포트폴리오 생성 기능도 있다.
학생은 자기진단과 목표설정을 통해 학습 동기와 주도성을 강화할 수 있고, 교사는 학생(학급)의 학습활동 현황과 특성을 파악해 수업을 개선하고 개별 상담·지도가 가능하다.
학습유형, 사회정서 등 비인지적 요인을 검사할 수 있는 자기 조절 학습검사, 학습 이력을 저장하는 포트폴리오 기능은 학생의 진로·진학 지도에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전자 독서 시스템(채움책방 1.1.1)을 통해 독서 기록 등 독후 활동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8월 다채움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학교 현장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올해 3월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다채움의 기능을 보완·개선하고, 내년 3월 전면 개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