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10년 만에 안방서 국감…윤건영 교육감 '칼날 검증' 시험대
충북교육청 10년 만에 안방서 국감…윤건영 교육감 '칼날 검증' 시험대
  • 문종극 기자
  • 승인 2023.10.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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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시·도교육청 4곳 충북교육청서 국감…충북대·충대병원 등 4곳도
냉난방기 비리, 단재고 지연, 단재연수원 블랙리스트 등 칼날 검증 예고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간부들이 선서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오는 1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다.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충북교육청 안방에서 개최되는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냉난방기 납품비리 의혹, 단재고등학교 개교 연기, 단재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 등의 검증이 예고되고 있다.

진보·중도 성향의 교육감이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대전, 세종, 충남교육청과 달리 보수 성향의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칼날 검증의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5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 감사 1반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충북도교육청, 세종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충남도교육청 국정감사를 한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충북대학교, 충북대병원, 충남대학교, 충남대병원에 대한 국감이 충북교육청에서 진행된다.

감사위원은 더불어민주당 5(간사 1명 포함), 국민의힘 3(간사 1명 포함),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다. 각 의원실은 공통 질의 208(9월 말 기준) 등 방대한 양의 국감 자료를 충북교육청에 요청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진보 성향의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 시절 발생한 냉난방기 납품비리 사건과 단재고 개교 지연, 단재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 윤건영 교육감의 '교사 예비적 살인자', '호상' 발언 논란 등을 놓고 감사 위원과 윤 교육감의 치열한 설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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