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대규모 캠핑랜드가 들어선다
청주에 대규모 캠핑랜드가 들어선다
  • 문종극 기자
  • 승인 2023.10.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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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낭성면 일원 1천억원 규모 캠핑랜드 민자유치
(주)코베아, 낭성에 ‘슬로힐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
토지매입 완료, 행정절차․공사 후 2026년 본격 운영
이범석 청주시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일원에 1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캠핑랜드가 들어선다.

청주시가 민자유치를 이끈 것이다.

12일 시는 2008년부터 명품캠핑장 조성을 위해 전국 5곳 후보지를 검토해 오던 코베아(회장 강혜근)가 꿀잼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청주시의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러브콜에 낭성면 삼산리 일원을 사업 대상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레저·캠핑업계의 대명사인 코베아는 가칭 슬로 힐(Slow Hill) 코베아 캠핑랜드를 조성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토지 매입은 완료된 상태다.

시는 오는 18일 코베아와 슬로 힐(Slow Hill) 코베아 캠핑랜드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민자유치는 이범석 시장이 다양하고 특색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갖춰 모든 시민이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꿀잼도시 건설을 시정방침으로 삼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다.

시는 오송, 오창 등 대규모 테마파크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이번 캠핑랜드 유치가 민선 8기 민자사업 성공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편 코베아는 낭성면 삼산리 일원 약 15부지에 프리미엄 복합 캠핑장을 조성한다. 이곳에 일반 캠핑, 카라반, 캐빈, 반려동물 등 다양한 종류의 캠핑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캠퍼와 일반인을 위한 인피니티풀, 워터 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 인공암벽등반, 사계절 썰매 등의 다채로운 체험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까지 조성한다. 코베아는 공연장 객석을 잔디밭으로 감싸고, 캠핑 사이트에서도 음악을 듣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상 중이다.

이 업체는 매년 경기 가평 자라섬 오토캠핑장에서 이틀간 유명 가수를 출연하는 대규모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해 왔는데 낭성캠핑장 조성 후에는 청주에서 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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