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총 2400만원 기탁… 동네 치안망 확충 등 노력도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충북도내 중견건설업체인 인종합건설㈜ 정기호 회장이 통큰 후원에 나섰다.
정기호 회장의 제안으로 인종합건설과 충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남기헌)는 1일 홀로사는 취약계층 노인세대에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열린행복밥집(대표 연규순)과 2년간 정기후원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인종합건설은 이달부터 오는 2025년 10월까지 2년간 매달 100만원씩 24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내고향 내부모 사랑애사업’의 일환으로 열립행복밥집과 함께 사회적 약자계층 발굴과 동네 치안망 확충 노력을 하게 된다.
이번 정기후원 협약은 인종합건설 정기호 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고 충북자치경찰위원회와 공동협약을 통해 추진되면서 민관거버넌스 봉사활동의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음성 출신으로 인종합건설㈜과 인디자이㈜를 경영하면서 기업의 친환경과 사회공헌이라는 경영철학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보기드문 기업인이다.
특히 그동안 수많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 나눔봉사를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경제인과 학자, 언론인으로 구성된 충청리더스포럼 회장도 맡고 있다.
열린행복밥집은 청주시내 독거노인층과 노숙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행복도시락 배송 나눔봉사를 펴오고 있다.
열린행복밥집 연규순 대표는 “독거노인과 노숙자들에게 행복도시락을 나누고 있지만 늘 재정적 여건이 충분치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며 “정 회장의 정기후원에 따라 행복도시락을 더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기호 회장은 “정기적으로 후원을 함으로써 홀로사는 취약계층 노인 한분이라도 더 도시락을 드리고 싶어 제안을 했다”면서 “작은 성의이지만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