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10일 오송 K-BIO헬스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무인체계 운용을 대비하는 감항인증’이라는 주제로 ‘2023년 군 감항인증 제도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방위사업청 주관하에 청주대학교 주최로 진행된 가운데 청주대 항공학부 교수들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육·해·공군, 항공안전기술원 등의 관·군 전문가들과 대한항공, LIG 넥스원, KAI 등 방위산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열렸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진흥국장의 개회사와 김태형 청주대학교 항공학부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군용 무인기의 감항인증에 관한 다양한 최신 이슈 사항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항공안전기술원 정하걸 수석은 기조 강연을 통해 ‘미래비행체(AAM) 감항인증에 관한 국제법 동향’을 소개했으며, 방위사업청 정해일 사무관과 대한항공 진경훈 과장은 ‘군용 무인기 감항인증 제도의 간소화 방안’을 주무 관청과 관련 산업계의 시각에서 각각 발표했다.
또한 LIG 넥스원의 김길훈 단장은 ‘무인기 장착무장 감항인증 현황’를 주제로, 해군의 김무근 전문경력관은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소개와 비행안정성 발전 방안’을, 육군의 오성 전문경력관은 ‘무인기 AI 시스템 표준화 및 감항인증 기술기준 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앞으로 군용 무인기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군용 무인기의 감항인증 제도 정비 및 운용은 육·해·공군은 물론 방위산업체 및 기타 관련 산업계와 학계에 중요한 이슈 및 관심 사항이 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며 군용 무인기 감항인증의 제반 이슈 사항에 관한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청주대학교에서 2012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군 감항인증 제도발전 세미나’는 민·관·군·학계 전문가들이 서로의 지식과 의견,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박원태 교수는 “우리 대학의 군 감항인증 제도발전 세미나가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며 우리나라 항공산업 및 제도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종극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