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강내면에 탄소없는 친환경 수소 생산기지 구축
청주시 강내면에 탄소없는 친환경 수소 생산기지 구축
  • 문종극 기자
  • 승인 2023.11.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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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충전시설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청주 수소생산시설 구축 업무협약식.

2025년까지 청주시 강내면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가 구축된다.

13일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테크노파크와 제이엔케이히터(), 에어레인, 창신화학(), 충청에너지서비스() 민간 사업자들은 충북도청에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와 충전시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도는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이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탄소포집형 수소 생산 시설은 수소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방식으로 기존 그레이 수소 생산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이 월등히 적은 청정 수소 양산 체계다.

2025년 하반기부터 하루 3t의 수소를 생산 공급할 수 있다. 수소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하루 24t의 이산화탄소는 다시 포집해 드라이아이스를 만든다. 드라이아이스 하루 생산 추정량은 19t이다.

청주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는 국비 109억원, 충북도비 8억원, 청주시비 12억원, 민자 262억원 등 총 391억여원을 투자한다.

도내 수소 충전소와 수소를 공급하는 출하센터를 갖추는 한편 생산 기지 주변에 제조식 수소충전소도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수소 버스 79대를 신규 도입할 청주시는 버스 차고지를 수소 생산기지 인근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2025년 하반기부터는 도내에서 수소를 자체 생산, 공급함으로써 수소 가격의 안정화를 이룰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는 수소의 많은 장점과 특히 안전성을 더욱 홍보해 충청북도의 수소 사회를 더욱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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