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원 중원대학교 총장 인터뷰-“세계의 중심, 지역의 허브 대학으로 나아갈 터”
황윤원 중원대학교 총장 인터뷰-“세계의 중심, 지역의 허브 대학으로 나아갈 터”
  • 유기성 기자
  • 승인 2023.11.13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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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학생만 생각하는 대학, 학생을 위한 대학
짧은 역사 불구 명실상부한 명품대학으로 착근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학교시설을 자랑하는 중원대학교(총장 황윤원)가 최근들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높은 취업률은 물론이고 여러분야에서 다른 대학들과 차별화를 이루며, 중부지방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는 지난 2021년에 취임한 황윤원 총장(충북지역총장협의회장)이 그 중심에 있다.

변화를 이끄는 황 총장으로부터 중원대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본다.

 

취업률학교시설 우리나라 최고수준 자랑

-중원대학교는 학생이 먼저라고 하던데.

총장 취임과 동시에 내건 슬로건이다. 오직 학생만을 생각하는 대학, 학생을 위한 대학을 만들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 이는 학교가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해야 학생들의 자부심도 커지고, 대학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에서 나온 말이다.

우선 개괄적으로 말해보면 우리 대학은 점차 변화되는 대학 교육의 질적 제고를 위해 학생들을 위한 교양 교육과정 기본체계를 12개 소영역에서 8개의 소영역으로 현실화하고, 37학점에서 30학점 취득으로 축소하는 등 학생의 부담을 줄이고, 선택 폭을 넓히도록 개편했다.

세부적으로는 지역과 연계되는 교육을 위해 대학과 글로컬 사회영역으로 개편하고, 신입생부터 체계적인 진로탐색을 위하여 커리어 탐색영역으로 개편했으며, 학생들의 문화와 건강을 위해 문화와 생활 건강영역으로 개편하면서 쾌적한 대학 생활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2024학년도부터 적용 예정이다.

또한 학생 소통을 위한 지속적인 이벤트와 정기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행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셔틀버스 야간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튼튼한 재단과 넉넉한 장학금으로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으로 높은 취업률과 함께 학교시설은 우리나라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젊고 유능한 교수진과 인성 좋은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 바로 중원대학교이다.

학생을 진정으로 모시는 대학으로 탈바꿈

-대학 운영에 있어 중점사항은.

중원대는 모든 대학 운영 기준을 학생 중심으로 개혁하고, 지방대학의 위기를 자립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대학-지자체-산업체 간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대학의 교육은 수요자의 선호가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전환해서 학생을 진정으로 모시는 대학으로 탈바꿈하면서 대응해 나가고 있다.

거주와 배움을 결합한 공간으로 학생들에게 숙식과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주거환경만 제공하던 기존 기숙사의 틀을 넘어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을 연결해 봉사활동과 공동체 의식 함양, 다양한 문화 체험 등을 촉진함으로써 전인교육 실현을 목표로 하는 기숙형 대학(Residence College)의 특성과 지역의 싱크 탱크 역할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미래 사회에서는 다양한 전문 지식뿐만 아니라 창의성, 윤리 의식, 도덕성을 갖춘 인재가 요구될 것임을 고려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모든 교수진은 인성지도사 자격을 취득하여 교육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중원은 세계로, 세계는 대한민국으로

-대학 발전방향은.

중원대는 중부지방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자리잡았다. 교육부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대학기관평가인증 획득, 환경부 주관 그린캠퍼스 선정, 중형 국가 R&D사업 선정, 취업역량 강화사업 선정,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중원대는 중원은 세계로, 세계는 대한민국으로라는 슬로건 아래서 학생들의 꿈과 열정을 실현하기 위해 매진하며, 최근 강조되는 지역에 대한 대학의 역할을 위해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의 특성화 계획 비전을 지역의, 지역에 의한, 지역을 위한 상생 파트너십 대학으로 설정하고 경계 없는 확장형 캠퍼스 지역 허브 대학전략을 통해 대학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허브 대학의 역할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지역민과 지역산업체는 물론 인근 지자체 등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 과제 진행을 통해 학생과 지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단위 계획으로 상세히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대학 소재지 및 인근 기초단체, 사회단체 등 과의 활발한 업무 협력과 상호 지원을 통해 그 결실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최근 충북도, 지역 산···관 관계자, 지역민과 함께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학 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1지역과 대학, 혁신의 중심에 서다! 중원다움 심포지엄’, 2변화의 시대, 대학의 새로운 길을 열다! 대학혁신·발전 심포지엄을 진행하며 대학혁신의 전략과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지혜를 모아 변화하는 시대에 실효성 있는 대학의 역할을 다시 고민하고, 지역과 대학의 위기 대응과 해결전략을 마련하여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울러 활동의 지속성을 위해 기존 주요 처와 대학 중심의 대학 운영을 대학교육혁신본부 산하의 단위 사업별 조직 신설 및 확대를 통해 대학혁신을 위한 개별 사업의 계획, 관리, 환류를 통해 과거 대학이 가지고 있던 교수자 중심의 관습을 혁파하고, 수요자와 성과 위주의 대학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었다.

 

국내 최초 기숙형 대학 - ‘생애멘토링교수제

-중원대 강점 및 특성화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법인의 꾸준한 투자와 대학 구성원 모두의 피나는 노력으로 명실상부 명품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해원상생(解冤相生)의 건학이념을 구현하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창조적 전문인, 진취적 개방인, 실천적 봉사인을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고 높은 취업률, 우수한 학생, 탄탄한 재단, 파격적인 장학금, 최고급 학생 편의시설 등은 다른 대학들과 확실히 차별화된다. 또 젊고 유능한 교수진은 산업현장에서 원하는 기술과 직업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신속하게 교과과정에 반영한다. 특히 국내 최초 기숙형 대학으로서 생애멘토링교수제(CMP)’ 등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항공우주와 보건의료분야 특성화를 더욱 강화하고 인공지능·스마트운행체·반도체 등 첨단학과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자 한다. 아울러 세계 각국의 유수한 대학들과 활발히 교류, 글로벌대학으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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