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철도 고속화 2025년 착공…달천구간 등 선형개선
충북선철도 고속화 2025년 착공…달천구간 등 선형개선
  • 문종극 기자
  • 승인 2023.12.01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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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본격화된다.

1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 사업비 심의를 거쳐 이날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기본계획에는 충주시가 요구한 달천구간 선형 개선과 함께 충주 삼탄~제천 봉양읍 연박 구간 선형 개선 등이 포함됐다.

달천철교는 하천기본계획상 기획홍수위보다 1.77m 낮고, 교각 사이 간격인 경간장도가 기준(25m)보다 부족해 집중호우 때 침수 등 위험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여기에 20208월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수해가 발생하면서 삼탄역 일대 급곡선 선형을 직선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여기에 달천교량 신설, 건널목 입체화 등으로, 사업 총사업비는 애초 책정된 13000억원에서 19000억원으로 늘었다.

기본계획 고시에 따라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이 조속히 추진되고 2025년에는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은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그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와 함께 중부내륙선 고속철도가 오는 28일부터 판교까지 연장 운행되고, 내년 10월에는 충주~문경 구간이 개통되는 등 충주의 철도교통 여건이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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