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는 4일 충주 초등회장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97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이날 ‘중‧고등학교 교복 구입 지원 증액 조례안’과 ‘지구 온난화 해결에 대한 건의안’, ‘운동장 놀이시설에 관한 건의안’ 등 세 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충주중앙탑초 박진우 학생이 발의한 ‘중‧고등학교 교복 구입 지원 증액 조례안’은 공동체 의식 고취와 경제적 부담을 줄이자는 내용으로 열띤 찬반 의견이 오고 갔다.

학생들은 ‘초등학교에도 매점을 만들어 주세요!’를 비롯해 ‘전동킥보드 이대로 괜찮은가?’, ‘청소년들의 인권과 권리를 보장합시다!’라는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석한 조성태 의원(충주1)은 “학생들이 청소년 의회교실 참여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기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