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구청 공무원들도 새벽 제설작업
청주시 상당구는 폭설이 내려도 주민들이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지난 16일과 17일 한파와 폭설이 내렸지만 발빠른 대체로 큰 혼잡이 없었다.
상당구는 면적이 약 400㎢로 청주시 면적의 약 43%를 차지하고 있어 4개구 중 가장 넓은 지역인데다 동남지구 및 월오가덕로 등 제설노선 증가로 총 연장 약 240km인 도로의 동절기 안전을 대비해야 한다.
이 때문에 상당구는 모래주머니 약 1만 개, 염화칼슘 약 330톤, 소금 약 2,000톤 등 제설자재를 확보했다.
신학휴 상당구청장은 “제설작업을 담당하는 작업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폭설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을 받은 제설작업 비상근무조를 구성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들은 폭설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도로 안전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 구청장은 새벽에 현장의 제설작업 차량 기사들을 격려하고 공무원들과 함께 탑승하여 제설작업을 돕기도 했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일곱배나 많은 눈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큰 혼잡과 불편이 없었다. 상당구의 노력과 안전 대책이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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