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청주시의회 이화정 의원의 이야기
인터뷰-청주시의회 이화정 의원의 이야기
  • 유기성 기자
  • 승인 2023.12.27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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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정 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사회복지 전문가
의회 진출 이유는 “'소통'과 '정치'를 통해 해결해야”
"사람들의 목소리를 이끌어, 현장 중심의 정치로"

청주시의회 이화정 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사회복지 전문가이다.

청주시의회에서는 초선의원인데도 복지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양성평등연구회 대표도 맡고 있는 이화정 의원은 사회복지 분야에서 28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7급 사회사복지직 공무원 9, 민간단체에서 중간관리자와 한국사회복지시협회 총무국장으로 10년을 보낸 경험이 있다. 충북도 산하기관인 충북사회복지종합지원센터 기관장으로도 9년여 동안 현장을 지원해 왔다.

이화정 의원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예산과 행정적인 벽으로 인해 필요한 서비스가 제대로 지원되지 못하는 문제를 보고 겪었다. 이 때문에 이를 '소통''정치'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의회로 진출했다.

한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물놀이 시설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현장에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이 의원은 현장 주민들의 목소리를 수용하고 그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의원은 "복지사회에서 예산이나 행정적인 벽으로 인해 필요한 서비스가 제대로 지원되지 못하는 상황을 많이 목격해 왔고 이런 문제는 '소통'을 통해 '정치'로 해결해야 한다고 믿으며, 그래서 의회에서의 역할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현장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복지 분야의 실질적 문제를 의회에서 해결하고자 한다.

2023년에는 어려운 현장 실천가들을 위한 250여명이 받지못하던 장려 수당을 조례 개정을 통해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런 변화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는 이 의원은 청주시의 복지를 위한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어린이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어린이 놀이 시설 조성을 위해 청주시에 요청하고 이를 실현시킨 성과를 거두며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의 공간과 권리에 대한 관심을 끌며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1000명의 아동들에게 설문조사 한 내용을 근거로 청주시에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요청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적극적으로 수용해 줬다. 8월에 지역구인 용암1동 망골근린공원에 1300규모로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4300여 명이 이용, 시원한 여름을 보내게 했다.

용암동의 한 지역주민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자녀들과 함께 물놀이장을 이용하다 보니 시간적인 것도 그렇고 비용면에서도 절약할 수 있었다며 지역구를 챙겨준 이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청주시를 대표하는 어린이 공간인 청주랜드의 대대적인 시설 개보수와 지역 주민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된 연구를 요청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시가 적극 수용해 연구용역이 12월에 마치는 걸로 알고 있으며 연구용역에 따라 꿀잼도시에 걸맞게 변화도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서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말하는 것은 청주 시장의 가장 큰 공약이면서 브랜드인 꿀잼도시와 함께 가는 당연한 정치적 연대라고 보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이 모두에게 살 만한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아이들은 뛰어 놀아야 하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놀 공간권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하려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양성평등 연구회 대표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토킹 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주도하며, 청주시 여성의 재난취약성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 제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연구를 통해 스토킹 범죄의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청주시의 역할로 지역 특성에 맞는 조례제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해서 제가 조례도 대표 발의했다. 민관의 역할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의원은 “‘청주시 여성의 재난취약성 관리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지역주민들에게 많이 듣고 다른 나라에서의 대처방안이라든지 법제도도 살펴보고 하는 연구활동을 했고 청주시 여성의 재난취약성 관리를 위한 열 가지 정책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재난안전 기본조례 제정, 재난대응역량 강화 교육 확대, 여성 맞춤형 재난안전 매뉴얼 개발, 청주시 재난안전지표 수립 등이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정치는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 많은 이들의 연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사람'이 외롭지 않도록 함께 나아가겠다. 이웃이 '가족'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복지사회를 만들어가는 게 정치를 하는 이유다."라고 말하는 이 의원은 사람과 사회의 연대로 더 밝고 풍요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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