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반도체 청정실 구축
충북대, 반도체 청정실 구축
  • 문종극 기자
  • 승인 2024.01.0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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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공학부, 전문인력 양성 위해 앞장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환경 구축을 완료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2024학년도에 신설되는 반도체공학부가 ‘충북 지역형 반도체 플러스 일자리 사업(충북도/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반도체 소자제작 및 반도체 공정실습을 위한 반도체 청정실(클린룸)을 구축 완료했다.

청정실 안에는 실리콘 반도체 제작을 위한 포토, 박막증착, 식각, 케미컬, 분석, 열처리 장비들이 구비되어 있어, 반도체 제작에서부터 특성 분석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청정실 구축을 담당한 강문희 전자공학부 교수는 “구축된 청정실을 활용하여 반도체 분야의 전문 연구 뿐만 아니라 구직자 및 재직자 교육을 통해 지역내 인력 요구가 늘어나는 반도체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도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는 국립대 최초로 1990년에 설립된 반도체과학과를 모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반도체 산업 기술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맞춤형 고급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반도체공학부를 신설하고 지난 9월 수시전형을 시작으로 신입생을 모집했다. 

반도체공학부는 반도체 소자 및 공정 기술부터 아날로그 및 디지털 집적회로 및 시스템 설계 등 반도체 공학 기반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반도체 산업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반도체공학부에서 양성된 맞춤형 인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종합반도체회사 뿐만 아니라 DB하이텍, 키파운드리 등 반도체 제조 전문회사, LX세미콘, 매그나칩 등 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네페스, 심텍 등 반도체 후공정 전문회사를 비롯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 미래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게 된다./문종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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