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바른 몸가짐 등 인성교육 확대하겠다”
청주향교 홍성모 전교가 지난 4일 전국향교 전교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청주향교는 홍 회장 선출을 축하하는 고유례를 신원식 부전교의 집례와 홍준기 의전부전교의 대축으로 청주향교 대성전에서 지난 11일 봉행했다.
고유례는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선현들에게 알리는 의식이다.
전국향교 전교협의회는 인과 덕에 의해 천명을 따르는 이상세계를 인간의 힘으로 실현하고 유교의 도의와 문화를 일으키기 위해 전국 17개 특별시, 광역시, 자치시, 자치도, 각 도에 소재한 전교협의회장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홍 회장은 청주공고와 한양대를 졸업했으며, 청주시 생활체육회 회장, 충북도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1년부터 청주향교 전교를 맡고 있다.
홍성모 회장은 “지역의 아이들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바른 몸가짐과 마음 갖기 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을 확대하겠다”며 “유교대학과 명륜서학회(서예), 한문, 시조, 글쓰기 등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향교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향교·서원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공포된데 이어 시행령도 오는 26일 공포를 앞두고 있다./문종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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