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기내 동반 반려동물 무게 10kg까지 임시 증량
에어로케이, 기내 동반 반려동물 무게 10kg까지 임시 증량
  • 엄재천 기자
  • 승인 2024.02.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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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 중 최대…반려동물 동반 항공 수요 크게 증가
코로나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
작년 1~3분기에만 국내선 이동수 9만여 마리
(사진제공: 에어로케이항공)

에어로케이항공이 5일부터 29일까지 한시적으로 기내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 무게를 최대 10kg까지 상향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내 항공사 1~3분기 국내선 누적 반려동물 수송량은 총 87624마리다. 2022년 국내선 수송량은 124562마리였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친 67000마리보다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는 얘기다.

항공업계가 다양한 친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하는 중 최근 에어로케이가 운송 용기 포함 기내 동반 반려동물의 무게 규정 완화를 발표하며 기존 총합 8kg에서 최대 10kg 이내로 임시 증량 계획을 밝혔다.

국내 항공사 중 최대 무게다. 운송 용기의 크기는 기내 좌석 밑에 보관이 가능한 사이즈로 기존 가로 43cm, 세로 46cm, 높이 21cm 이하이며 이는 기존과 동일하다.

에어로케이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월 설 연휴기간 동안 반려동물 동반 가족 여행객의 편의를 고려한 한시적인 증량 계획을 밝혔다. 임시 운영 기간 종료 후 기내 동반 반려동물 무게 규정의 최종 변경 여부를 재공지할 예정이라 알렸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5일부터 다섯 번째 국제선 취항지인 청주~베트남 다낭 노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4월 이후 몽골 울란바토르, 필리핀 마닐라, 중국 홍콩·마카오, 일본 삿포로·기타큐슈 등에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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