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외국인주민 정착지원사업 본격 추진
충북도, 외국인주민 정착지원사업 본격 추진
  • 엄재천 기자
  • 승인 2024.02.26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개 기관 선정, 외국인주민 대상 한글교육 등 지원

충북도는 도내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적응과 정착을 위한 충북 외국인주민 정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외국인주민 정착지원사업은 도에서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에게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동질감을 부여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성인교육, 아동교육, 복지, 상담, 문화예술 및 사회통합 등 6개 분야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공모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아 지난 5일 사업을 수행할 외국인지원관련 민간단체 9개소(청주5, 음성2, 영동1, 진천1)를 선정하고 총 사업비 4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분야는 한국어 교육, ·창업 교육, 다국어 상담, 동아리활동, 한국문화체험활동 등으로 외국인주민 교육 및 화합으로 지역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외국인관리팀을 신설한 충북도는 1년동안 외국인주민현황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올해부터는 외국인고용 우수기업 지원, 외국인 채용박람회, 지역특화 비자사업 등의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장기봉 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앞으로 외국인주민이 점차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국인주민이 지역에 조기 정착할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말 충북의 체류외국인은 6만4975명으로 2022년보다 15.2%(8577) 증가했고, 음성군은 주민 총 인구의 16%가 외국인 주민으로 외국인 주민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