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트 교육, 학생은 물론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
진천군이 K-스마트 교육 사업 운영에 이어 교육 발전 특구 1차 시범지 역으로 선정되면서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걸맞은 명품 교육 환경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음성군과의 협치를 중심에 둔 지원 전략으로 특구 지정의 발판을 만든 진천군은 지난 2월 28일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선정 결과를 받았다. 진천군은 이번 특구 지정 배경에 지난 3년간 K-스마트 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던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 군은 지난 2021년 ‘K-스마트교육 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면 서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인공지능(AI) 영재학 급(3,973명) △아이티(IT) 스카우트(260명) △혁신도시 개방형 연구실 (Open LAB) 체험 교육지원(1,832명) △가상클래스 어학프로그램 교육 지원(1,482명) △K-실감 학습터 디지털 교육지원(305명) 등을 운영해 왔다. 지역 아동, 청소년들이 어린 나이부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하게 되면서 새로운 분야에 대한 장벽을 해소할 수 있어 해당 학생은 물론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국내 과학 전문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융합 교육 연구센터 전문가, 학생과 함께 △주제별 소프트웨어(SW) 교육 △만들기 수업 △영재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미래에 대한 꿈을 구체화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여기에 이번 교육 발전 특구까지 지정되면서 각종 교육 사업 추진의 내실을 더하는 한편 교육 선도 도시로서의 교육콘텐츠 확산 방안에 대해 서도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에서도 간담회를 통해 특구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진천‧음성 지역의 교육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음성군과의 적극적인 협력의 결과로 정주 여건의 최우선으로 꼽히는 교육 네트워크의 내실이 더욱 강화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라며 “K-스마트 교육이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선진 모델로 소개되고 있는 만큼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이 뒤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음성군에서 3년간 특구 사업을 추진하면 교육발전특구위원 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 발전 특구로 정식 지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