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교육 백년지대계 새 지평 연다
진천군, 교육 백년지대계 새 지평 연다
  • 유호찬 기자
  • 승인 2024.03.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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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신 지방시대 구현 발판 마련
K-스마트 교육, 학생은 물론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
K-스마트 교육 운영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이 K-스마트 교육 사업 운영에 이어 교육 발전 특구 1차 시범지 역으로 선정되면서 학부모들의 눈높이에 걸맞은 명품 교육 환경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음성군과의 협치를 중심에 둔 지원 전략으로 특구 지정의 발판을 만든 진천군은 지난 2월 28일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선정 결과를 받았다. 진천군은 이번 특구 지정 배경에 지난 3년간 K-스마트 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던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 군은 지난 2021년 ‘K-스마트교육 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면 서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인공지능(AI) 영재학 급(3,973명) △아이티(IT) 스카우트(260명) △혁신도시 개방형 연구실 (Open LAB) 체험 교육지원(1,832명) △가상클래스 어학프로그램 교육 지원(1,482명) △K-실감 학습터 디지털 교육지원(305명) 등을 운영해 왔다. 지역 아동, 청소년들이 어린 나이부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하게 되면서 새로운 분야에 대한 장벽을 해소할 수 있어 해당 학생은 물론 지역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국내 과학 전문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의 융합 교육 연구센터 전문가, 학생과 함께 △주제별 소프트웨어(SW) 교육 △만들기 수업 △영재 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미래에 대한 꿈을 구체화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여기에 이번 교육 발전 특구까지 지정되면서 각종 교육 사업 추진의 내실을 더하는 한편 교육 선도 도시로서의 교육콘텐츠 확산 방안에 대해 서도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K-스마트 교육 운영 사진(진천군 제공)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에서도 간담회를 통해 특구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진천‧음성 지역의 교육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음성군과의 적극적인 협력의 결과로 정주 여건의 최우선으로 꼽히는 교육 네트워크의 내실이 더욱 강화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라며 “K-스마트 교육이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선진 모델로 소개되고 있는 만큼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이 뒤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음성군에서 3년간 특구 사업을 추진하면 교육발전특구위원 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 발전 특구로 정식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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