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운영비 각 1000만원 지원
충북도교육청은 학생 전인(全人) 교육 활성화를 위해 '인문 고전을 품은 학교' 30곳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문학, 예술, 철학 등 인문 고전 기반의 독서교육을 위해 초·중·고 30곳을 선정, 프로그램 운영비 각 10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는 올해 말까지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문 고전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특색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 소통·참여형 독서동아리와 인생 책, 선물 책, 같이(가치) 책을 포함한 ‘내 인생 책 세 권’ 읽기 프로그램 등 학교의 특색과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지난 해에는 ▲책과 놀기 좋은 날(봉양초) ▲다독다독 100권 읽기 챌지(성화초) ▲마음을 두드리는 독서테라피(괴산중) ▲인문 둘레길 목계를 걷다(신명중) ▲교과 융합 <지용처럼 지용답게> 프로젝트 수업(옥천고) ▲시가 흐르는 학교(세명고) 등 학교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문 고전을 품은 학교’는 지역별 독서축제, 사례 공유회도 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마음 근육을 키우는 인문 고전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바른 인품을 지닌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엄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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