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전공의 의료현장 복귀 호소문 발표
충북도의회, 전공의 의료현장 복귀 호소문 발표
  • 엄재천 기자
  • 승인 2024.03.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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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소속 의원들이 13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의회 정문 앞에서 전공의 의료현장 복귀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도의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의 빠른 현장 복귀를 호소했다.

황영호 충북도의장 등 의원 32명은 13일 충북도의회 정문 앞에서 '전공의 의료현장 복귀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의료 현장을 지켜달라고 했다.

이들은 "현재 도내 주요 병원 5곳의 전공의 188명 중 175명이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근무지를 이탈하는 등 집단 행동을 보이고 있다""의료공백 장기화의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여러분의 의료현장 복귀는 세상 그 무엇보다 귀한 생명의 가치를 살리는 소중한 걸음"이라며 "이제는 대승적 차원에서 신속히 의료현장으로 복귀해 의사 본연의 책무와 양심에 따라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도의회는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돼 도민의 불안과 걱정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엄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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