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69명 추가 입국
괴산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69명 추가 입국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4.03.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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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한 달간 131명 입국, 48개 농가에 인력 배치
4월엔 라오스 공공형 계절근로자 40명 입국, 소규모 농가 일손 부족 해결 예정
3월 22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69명이 추가 입국하여 농가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괴산군청 제공)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22일 캄보디아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69명이 추가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군은 22일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송인헌 군수, 관내 농가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식’을 열고 69명의 입국을 환영했다. 이날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69명은 괴산군과 2017년부터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캄보디아 깜뽕참주에서 입국했으며, 근로자 준수사항, 범죄예방 교육 진행 후 괴산군 26개 농가에 배치돼 5개월 동안 부족한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이로써 괴산군은 앞선 14일에 입국한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62명과 함께 3월 한 달간 13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48개 농가에 배치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의 인력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고용이 가능한 제도이며, 근로자는 장기취업비자(E-8) 체류자격으로 입국해 농가와 합의하에 최대 3개월까지 연장 고용이 가능하다.

군은 농가가 일손을 필요로 하는 시기에 맞춰 4월, 5월 중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 31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4월에는 라오스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40명이 입국해 소규모 농가의 일손 부족 해결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적기에 농가에 배치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농촌 인력난을 해결하고 인건비 안정화,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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