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중소기업 위해 '손' 잡는다"
LG-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벤처·중소기업 위해 '손' 잡는다"
  • 정준규 기자
  • 승인 2016.07.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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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소기업 20곳 스마트공장시스템을 보급 목표...현재 5개 회사에 대해 스마트공장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진행 중

 [세종경제뉴스 정준규기자] LG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을 통해 벤처중소기업을 위한 생산 노하우 전수에 나서기로 했다.

28일 충북혁신센터는 LG의 생산기술과 생산관리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파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민관합동스마트공장추진단'과 스마트공장시스템을 보급해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충북혁신센터는 지난해 컨설팅을 제공한 20개 중소기업 중 세일하이텍, 넥스텍, 선일 등 8개 회사를 선별해 스마트공장추진단의 '스마트공장정책자금'과 연계해 스마트공장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스마트공장은 IT를 이용해 공장의 레이아웃, 공정자동화, 에너지절감 등 공정설계와 통합관제를 가능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의미한다. 스마트공장이 구현되면 실시간으로 수집한 생산현장 데이터를 분석해 즉시 제조공정관리에 반영할 수 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려는 중소기업은 충북혁신센터를 통해 스마트공장추진단에 정책자금지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통과한 기업에게 스마트공장 구축비용의 최대 50%를 지원한다.

한 기업당 지원한도는 5000만원이며 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후 지급되는 후지원 방식이다. 충북혁신센터는 사업계획서 작성단계에 생산기술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자금을 지원 받아 생산관리시스템(MES)을 도입한 중소기업은 ▲생산현장 실시간 모니터링 ▲실시간 현장 데이터 수집 ▲각 설비 상태 정보 분석 ▲실적, 능률, 가동률, 불량률 등 각종 정보를 사내외에서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충북혁신센터의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은 짧은 시간 안에 경영성과가 개선 되는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충북혁신센터는 올해 중소기업 20곳에 스마트공장시스템을 보급한다는 목표로 현재 5개 회사에 스마트공장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에서 충북혁신센터로 파견된 허보석 전문위원은 "스마트공장시스템의 보급과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병행지원하는 정책으로 중소기업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시스템 도입과 유지보수가 가능해지고 이는 다시 '스마트공장'을 채택하는 중소기업 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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