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림비용 평균 전통시장 22만 4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2만 원
[세종경제뉴스 김승환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 및 선물세트 가격조사를 최종 발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역 전통시장 및 대형유통업소 41개소를 대상으로 총 3회에 거쳐 추석 사레상 성수품 28품목의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22만 3000원~22만 5000원 ▲대형유통업체 31만 6000원~32만 9000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형유통업체의 경우 지난주 대비 3.7% 가격이 상승했는데 이는 차례상 비중이 가장 큰 쇠고기가 사육두수 감소로 인해 가격이 오른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대형유통업체 25곳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세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표고버섯(전년比 17%↓)과 굴비(6.4%↓), 곶감(1.5%↓) 의 가격은 떨어진데 반해 배(9.5% ↑)·사과(2.2%↑)의 가격은 상승했다.
aT 관계자는 "지난 3주간의 가격추이 및 주요 성수품의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남은 추석 성수기 동안 큰 가격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나 특판장 및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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