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UP]마이너스금리,재테크 방향을 묻다.
[재테크UP]마이너스금리,재테크 방향을 묻다.
  • 정준규 기자
  • 승인 2016.09.29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효앙 재정컨설턴트

[주효앙 재정컨설턴트] 며칠 전 언론매체를 통해 흥미로울 경제 뉴스가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행에서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서 고려해보기 시작했다는 내용이다.

한국은행은 향후 한국의 경기 성장 전망이 장기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내부 전망에 따라 한국 경제에서 마이너스 금리정책 도입 시에 발생될 수 있는 여러 데이터와 시뮬레이션을 분석해보기로 했다.

주효앙 재정컨설턴트

마이너스 금리 생소할 수도 있는데 쉽게 이야기하면 시중은행은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한국은행으로부터 자금이 필요할 경우 자금을 조달받거나 혹은 자금을 예치해놓게 되는데 이때 과거에는 기준금리가 2%였다면 시중은행이 한국은행에 자금을 예치할 때에 2%에 해당하는 이자를 한국은행으로 받았으나 마이너스 금리가 되면 그 반대로 오히려 한국은행이 해당 마이너스 금리만큼 한국은행에 자금을 예치하는 대가로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한국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을 때 예전에는 한국은행에 이자를 주고 자금을 조달받았으나 마이너스 금리가 되면 오히려 한국은행으로부터 이자를 받는 매우 신기한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신기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한 국가가 전 세계적으로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일단 유럽연합의 기준금리가 현재 마이너스이며 스웨덴과 덴마크, 스위스 그리고 가까운 일본이 이미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하여 운용 중인 상태다.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하는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인위적으로 시장에 돈을 돌게 하여 어떻게든 경제를 성장시키겠다는 의도다. 마이너스 금리가 발생하게 되면 당연히 은행에 돈을 넣는 것을 꺼려할 것이고 해당 자금은 시장으로 흘러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사람들이 돈을 많이 사용하게 하여 기업도 살리고 자영업자도 살리고 그렇게 해서 가계소득이 높아지게 만들어서 다시금 그 돈이 시장에 나와 더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는 국가들의 처절한 정책으로 풀이할 수 있다.

본래 경제성장을 위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정책이 돈을 푸는 양적완화와 금리인하인데 금리를 인하하다가 못해 마이너스까지 인하했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 경기가 예상만큼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그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역시 마이너스 금리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며 이미 금리인상을 하겠다고 계속 립서비스를 하는 미국의 중앙은행조차 마이너스 금리를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들려온 이야기다.

국가차원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굉장한 모험일 수밖에 없다. 금리를 올리면 우선 자국 화폐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무역에서 큰 손실을 볼 수밖에 없고 국가나 개인의 부채에 대한 이자부담이 더 높아짐으로 인해 파산하는 기업이나 가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부작용을 감수해서라도 어떻게든 금리를 내려서 경제를 살려보려고 하는 것은 어느 나라나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경제활성화 정책일 수밖에 없다.

그나마 대한민국은 다른 비슷한 선진국 대비 금리가 높은 수준에 해당하는 만큼 제가 늘 강조하던 것 즉 현재의 높은 금리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현재의 높은 금리를 평생 동안 유지 지급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을 찾아 가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당연한 것이지만 지금의 금리는 지금 이후로 다시는 볼 수 없는 금리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가까운 선진국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미국은 연일 금리를 올린다고 이야기하면서 금리를 쉽게 올리지 못한다. 올려서 득 될 부분보다 손해 볼 부분이 높다는 판단이다. 금리를 올리겠다 이야기하는 이유는 금리를 올리겠다는 이야기를 함으로써 자국의 경제가 이제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를 국제 투자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이며 그로 인해 자국의 투자자들 조차 다른 나라로 자금을 이탈시키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결국 금리인상은 계속 미뤄지고 있으며 지난 금리인상조차도 제로금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아직도 이후 제로금리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수많은 금리인상이 이뤄져야 한다.

그렇게 미국은 립서비스를 하고 있고 현재 자국에 필요한 통화공급을 위해 영국의 중앙은행을 이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최근 자국 국공채가 아닌 파운드화로 투자된 회사채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하였는데 대다수 기업들이 미국계 기업임이 밝혀지면서 결국 미국 중앙은행이 아닌 영국 중앙은행을 통해 미국 본토에 또 다른 양적완화 정책을 사용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도 처음으로 50년 만기 국공채를 판매하면서 마이너스 금리만으로 시장에 돈을 푸는 것이 한계가 있으니 더 나아가서 50년 만기 채권을 팔아 그렇게 모인 정부자금으로 정책지원(보편적 복지)을 고려하고 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정책지원 즉 보편적 복지란 어느 누구나 상관없이 매월 얼마의 금액을 무조건 지급하겠다는 유형의 재정확대 정책을 의미하며 현재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하고 있는 스위스를 비롯하여 보다 더 마이너스 금리가 활성화되어 있는 덴마크와 가장 부유한 국가에 해당하는 노르웨이와 핀란드, 네덜란드 등도 고려하고 있는 정책에 해당된다.

결국 각국은 마이너스 금리까지 사용할 정도로 금리를 계속 인하하여 시장에 돈이 계속 돌게 할 생각이고 마이너스 금리로 안된다면 다른 나라의 안정적 기업인 회사채까지 끌어들여 시장에 돈을 풀거나 혹은 초장기 국공채를 발행하여 정부재산을 높여 재정확대 정책인 보편적 복지까지 진행 즉 국민들이 어떻게든 시장에서 돈을 사용하여 경제를 살리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어떤가. 우리는 아직도 마이너스 금리는커녕 제로금리에도 도달하지 못했고 대한민국 기준금리는 연 1.25%다. 그런데 한국은행에서는 마이너스 금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올해 말 금리인상은 안중에도 없다. 자국 나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그리고 미국과 아무리 밀접하다고 하더라도 미국의 현재 금리 자체가 완벽한 제로금리 수준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후 여러 번 금리인하를 하더라도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그런데 더 나아가 마이너스 금리까지 고려해보겠다고 하는 것은 결국 전 세계경제는 같은 정책적 공조 아래 마이너스 금리로 이어진다라는 판단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다. 왜냐하면 경제가 살아나려면 어떻게든 시장에 돈이 돌고 돌아 지속적 소비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시점에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주고 단리가 아닌 복리에 비과세 혜택에 자유 인출도 가능한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종신보험 중 하나인 평생 고금리 저축통장이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필수적 저축방법 중 하나라 생각한다.   역사에 따라 화폐가치는 계속 하락할 것이고 금리하락기조가 지속되는 한 가치가 상승하는 실물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중 대표적인 부동산(입지가 뛰어난)은 꾸준히 상승할 것이기에 연 11% 수준의 확정수익을 지급하는 부동산 펀드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노후를 준비하기 위한 연금에서도 마찬가지다. 연금은 크게 이자를 받거나 펀드에 투자되는 유형으로 나뉘는데 이자도 펀드도 마땅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자보다는 펀드가 낫고 펀드에 투자하되 원금손실 없이 연금수령시점까지 발생된 펀드 수익금 중 가장 높았었던 수익금으로 연금 지급을 보장하는 수익보장형 변액연금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젠 가만히 앉아서 너무나 쉽게 재테크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은행금리가 연 10%대이고 모든 부동산이 천정부지로 오르던 시대는 다시 오지 않는다. 더욱 재테크가 어려운 시대가 되었고 앞으로 더욱 힘들어질 것이기에 저는 재테크의 기본인 원금손실 없는 재테크 방법을 찾는 방법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주효앙 재정컨설턴트

주 효 앙 재정컨설턴트

▶노컷뉴스 CBSI 더 스쿠프 재테크 칼럼니스트

▶다음,모네타 재테크 상담위원

▶다음 "진짜 부자되는 법" <blog.daum.net/joohyoang>운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