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의 무기한 개학 연기방침, 충북은 동참 안 해
한유총의 무기한 개학 연기방침, 충북은 동참 안 해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03.0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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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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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사유재산권 인정과 에듀파인 의무도입 등이 담긴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철회 등을 요구하면서 개학 무기 연기를 선언한 가운데, 충북 사립 유치원에서는 단 한 곳도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월 27일 보도>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를 기준으로 49개 사립유치원 중 개학 연기 결정이나 무응답, 편법연기 등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는 사립유치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혹시 모를 사립유치원 개학 연기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누리집에 긴급 돌봄 서비스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고 충북도교육청은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립 유치원의 정상적 교육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감독할 예정"이라며 "개학 연기로 인해 긴급 돌봄이 필요한 경우 도교육청 누리집의 안내문을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한유총은 지난달 28일 유치원의 사유재산 인정과 교사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개학 연기방침을 밝혔었다. 

정부는 한유총의 개학 연기 결정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당국은 개학 연기를 결정한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오는 4일부터 시정명령과 행정처분을 내리고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립유치원이 감사를 거부하면 즉각 형사고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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