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규명은 끝났다. 이제는 이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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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우
  • 승인 2020.06.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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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재학PD대책위...1박2일 총력투쟁
사진=CJB청주방송 故이재학PD대책위 제공
사진=CJB청주방송 故이재학PD대책위 제공

CJB청주방송 '故이재학PD대책위'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CJB청주방송 앞에서 진상조사위원회(진상조사위) 결과 이행을 촉구하는 집중투쟁을 벌인다.

집중투쟁은 CJB청주방송을 비롯한 거점을 정해 피켓팅(29일 낮12시)을 시작으로, 총력투쟁집회 및 행진(29일 오후5시), 문화제(29일 오후8시), CJB청주방송 앞 전체 선전전(30일 오전8시) 등 1박2일 동안 진행된다.

대책위는 26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CJB청주방송이 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수용하고 제시하는 해결·개선방안을 즉시 이행하는 것을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보고서 내용을 부정하며 갖은 핑계를 대며 이행여부에 대해 확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발표된 진상조사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재학PD는 근로기준법 상 노동자로 인정되고, 그의 해고는 부당하고 판단했다. 사망 원인 또한 CJB청주방송의 일방적인 해고와 소송과정에서 드러난 방해(위법)행위가 작용한 결과임이 드러났다.

이에 대책위는 "그동안 유가족들이, 진상조사위원들이 사측의 사정을 봐줬는지는 CJB청주방송에서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며 CJB청주방송은 더 이상 유가족을 압박하지 말고 진상조사위 결과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조종현 본부장은 SNS를 통해 "진정어린 사죄와 문제 해결에 미온적인 청주방송에게 더 이상 정중한 요구는 무용하다"며 "이재학PD의 한을 풀고 유족의 눈물을 닦아주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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